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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어 이번 주 지하철·비정규직 파업 예고

2019-10-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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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조가 한시적 파업에 돌입했죠.

이번 주에는 서울 지하철과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이 예고돼있어 직장인, 학부모들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2016년 이후 3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던 철도노조.

이번 주에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설 태세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차 총파업을 이미 경고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도 목요일 전국 단위의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인력충원을, 비정규직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퇴직연금제도 변경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1~8호선 파업이 현실화하면 당장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대 지장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루 평균 약 720만명을 실어나르는 주요 교통수단이어서 대체인력과 비상 수송수단을 투입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7월 전국에서 1차 파업을 벌였을 때는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단축수업이 진행돼 학부모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정부 부처, 교육청 등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노사 간 이견조율이 쉽지 않아 이번에도 파업에 막상 들어가고 나서야 협상이 타결됐던 과거 사례가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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