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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한국 관객 열정은 세계 최고 수준"

2019-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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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인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7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12월부터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용인 에버랜드에서 갈라 콘서트를 가진 주연 배우들을 정선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청아한 목소리가 에버랜드 장미원에 울려퍼집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연 배우들이 7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클레어 라이언 / 크리스틴 역> "다시 한국에 오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지난 7년간 한국인들이 얼마나 좋은지, 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관객들의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열광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이에요."

오페라의 유령은 영국과 미국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은 비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서입니다.

<맥 레이시 / 라울 역> "오페라의 유령의 인기 비결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주제인 사랑, 상실, 질투 등을 다뤘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오페라의 유령에서 1명 이상의 역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너무 훌륭합니다."

12월부터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오페라의 유령.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 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는 잔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가진 유령의 매력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나단 록스머스 / 유령 역> "제가 생각하는 유령은 위험한 사람이지만 진정으로 악마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유령이 어떤 부분에서는 얼마나 부드럽고 연약한지에 대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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