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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사흘째…내일 KTX·열차 운행 회복

2019-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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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사흘째입니다.

KTX와 일반열차 운행률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일요일인 오늘 불편은 없는지, 청량리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청량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나들이를 떠나려는 시민들이 속속 몰려 다소 북적이고 있는데요.

역내에선 열차 운행이 취소돼 죄송하다는 파업 관련 안내 방송이 나오고, 불편을 호소하는 나들이객도 간혹 눈에 띄지만, 비교적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 사흘째인 오늘 열차 운행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늘 KTX 운행률은 평소의 68%,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60%대 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KTX-산천 열차는 모두 8대인데 이 가운데 3대의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강릉에서 청량리역으로 오는 KTX-산천 또한 오늘 5대만 운행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취소율은 더 높습니다.

청량리역과 강릉과 제천 등을 오가는 일반열차 17대 가운데 7대가 취소되고 10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집니다.

파업이 아침에 끝나 내일 KTX 운행률은 80% 이상, 일반열차 운행률은 70% 이상으로 각각 회복합니다.

코레일 측은, 1호선과 같은 광역전철은 내일 99% 이상의 운행률을 보이며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내일 출근시간대까지 이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와 열차 지연에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역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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