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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과 달리 내륙은 선선…곳곳서 가을 날씨 만끽

2019-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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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강풍이 예보됐던 주말, 해안과 달리 내륙은 바람이 약하게 불며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도심 곳곳이 붐볐습니다.

박수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힘차게 날아오른 드론이 날렵하게 장애물을 통과합니다.

'드론 스티어 레이싱'입니다.

고글을 쓴 선수들은 마치 직접 하늘을 날기라도 하듯 이리저리 고개를 움직입니다.

화면에는 화려한 곡예와 박진감 넘치는 질주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인한 바람은 드론의 비행에 오히려 돛을 달아 줬습니다.

<안기원 / 경기도 과천시>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드론 날리기도 좋은 환경이고 그래서, 대회가 조금 더 새롭고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해안과 달리 내륙에는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낮에는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정영길·김주원 / 경기도 의왕시·서울 광진구> "햇빛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기분 좋게 불어서 정말 피크닉 오기 좋은 날씨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기 좋은 날씨인 거 같아요."

서울 이태원에서는 지구촌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아끌었습니다.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선보여 오감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다정 / 서울 성동구> "같이 문화를 공유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너무 인상 깊었고, 제 외국인 친구들한테 한국의 이런 다양한 문화들, 한국이 이렇게 멋지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같이 놀러왔어요."

기상청은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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