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어제(12일)도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거리로 나왔습니다.
시위대는 "홍콩해방, 우리 시대의 혁명", "마스크를 쓰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경찰의 허가 없이 진행된 이번 집회에서 시위대는 인도를 벗어나 도로 위를 걸으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교차로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하철역 안으로 화염병이 날아들었고, 역사 시설이 심각히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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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3 10: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