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풍을 피하려던 노숙자가 대피소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지난 12일 도쿄의 한 구립 초등학교에 차려진 대피소에 피난하려던 노숙자 2명이 입소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피소를 관리하던 직원은 노숙자들에게 주소와 이름을 요구했고, 주소가 없다는 말에 "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그 이외의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내용이 알려진 것과 함께 노숙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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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16 08: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