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프로축구 토트넘의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리오넬 메시 등 특급 스타들과 함께,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자들과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들이 수상자를 선정하고,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습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절정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2019년 발롱도르에 초대받았습니다.
30인의 최종 후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특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든 건 설기현과 박지성에 이어 세 번째.
하지만 후보 수가 50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든 2008년 이후에는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뒤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발롱도르 후보 지명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응원과 환호 덕분에 제가 좋은 경기와 멋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한국 축구의 미래,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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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22 15: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