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9월 30일 중국 후난성의 한 쇼핑몰에서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아이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쇼핑몰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출입문 앞을 서성이던 6살 아이가 유리로 된 대형 출입문을 힘껏 밀치자 유리문은 속절없이 깨지더니 으스러져 내렸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 파편들은 넘어져 있던 아이의 몸을 그대로 덮쳤는데요.
예상치 못한 사고에 아이는 팔과 머리를 다쳤지만,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쇼핑몰 측은 "아이가 과하게 문을 밀었기 때문에 유리문이 깨졌다"며 아이의 책임을 주장하는 반면, 피해자 가족은 "어떻게 6살 아이가 밀어 유리문이 깨질 수 있나, 부실한 문이 사고의 원인이다"며 쇼핑몰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피해 보상을 두고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김혜원>
<영상: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0/22 15: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