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많이 추우셨죠?
아침에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가장 낮았던 곳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영하 8도였습니다.
서울도 서울 내에서는 은평구 진관동의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내려가면서 공식적으로 첫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쭉 추워지는 건 아닌가 싶으시죠?
아닙니다.
내일(9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서요.
당분간은 또 예년수준정도 쌀쌀함이 찾아옵니다.
내일(9일)은 아침에 서울이 4도에서 시작해 한낮에 17도까지 오르고요.
일요일은 아침 기온이 더 올라서 6도 선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다소 변덕스럽습니다.
일단 주말인 내일(9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한때 강원 북부 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고요.
일요일은 오전까지는 맑은데, 오후부턴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요.
오늘 추웠다가, 내일(9일) 또 기온이 갑자기 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며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월요일 오후에 그치겠는데요.
이후에 또 내리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 날인 수요일, 중부와 호남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수능 날인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또 다시 -2도까지 떨어져, 5년 만에 입시 한파가 찾아옵니다.
충남과 호남에는 눈도 내리겠습니다.
수능이 지나면 서울의 기온 -3도, 더욱 더 추워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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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08 22: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