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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차츰 전국 요란한 비…밤에 황사 유입 가능성

2019-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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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기 정체 때문에 충북과 전북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에 비바람이 불면서 농도는 낮아지겠는데요.

하지만 밤 늦은 시각 어제 몽골 남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들면서 오늘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먼지 농도가 한때 나빠질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40mm, 그 밖은 5~20mm가량 되겠습니다.

대기 상하층 간의 온도 차가 커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겠고요.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번 주는 기온 변화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여서 수험생들 건강관리 잘해야겠습니다.

주 초반에는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수요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뒤이어서 강한 한기가 밀려오겠고요.

수능 당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금요일은 영하 3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데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차츰 비를 머금은 낮은 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다가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오후에 서해안부터 비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밤이면 전국에 비가 확대됐다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5도, 광주, 대구 17도, 부산 19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오늘 해상에서도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물결과 함께 바람까지 매우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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