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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동서격차 해소 반세기 더 필요"

2019-1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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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9일에 열린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일 행사에서 "장벽의 붕괴는 자유를 제약하고 사람들을 못 들어가게 하는 장벽은 결국 뚫린다는 가르침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옛 동독과 서독지역 간의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격차를 해소하는 데 반세기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를린 장벽의 붕괴 기념일이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지만 한편으로 현재 마주하고 있는 증오와 인종차별, 반 유대주의에 맞서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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