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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정시비중 확대 앞두고 커지는 신중론…대안은?

2019-11-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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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의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권 대물림'을 막겠다는 문재인 정부 교육 정책도 추진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오늘 이 시간, 대한민국 입시제도와 교육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고등학교 입시 전쟁도 대학 입시만큼 치열해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육 공정성 논란이 더욱 불붙었는데요. 일각에서는 교육에 '목을 매는' 것이 우리 교육 현실이라고도 하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2> 교육부가 2025년까지 특목고, 외교, 자사고를 일반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들 학교를 폐지하면 사교육 과열이 진정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특목고와 자사고가 학종의 불공정성을 부추기는데 일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하지만 특목고든 일반고든, 정시든 수시든 결국 웃는 건 학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환하기까지 남은 5년간 특목고에 많이 보내야 한다고 컨설팅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교육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4> 교육의 하향평준화, 소위 명문고 중심의 '강남 8학군'이 부활할 것이란 우려도 당연히 나옵니다. 여기에 정시 확대 방침도 나왔단 말이죠. 이뿐만 아니라 다음 정권 때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혼란도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부모님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질문 5> 정시 확대 관련 여론을 조사해보면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하는 응답이 두 배 이상 많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정시확대가 교육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대통령도 정시비중 확대를 공언하면서 정부의 대입 개편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교과와 비교과, 수능까지 해야 하는 '트라이앵글'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질문 7> 급진적 정시 확대로 인한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지역할당제 얘기도 있고요. 학생부종합전형부터 손을 대야 한다, 자소서 같은 비교과 영역을 줄여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질문 8> 결국 서열화되어 있는 소위 명문 대학에 보내려다 보니 자연히 고등학교도 줄이 세워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육 제도의 문제라고 봐야 할지 의문이 생기는데요?

<질문 9> 마지막으로요. 2020학년도 수능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급함이나 불안감 느끼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요. 공부를 신나게 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조언 해주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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