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요란한 가을비가 오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오후 들면서 여의도 공원에도 나들이 나온 시민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렇게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주말과 휴일도 이제는 손에 꼽을 만큼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다만 아쉬운 것은 공기질입니다.
현재 서울은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농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 이 시각 충북이 초미세먼지 농도 37마이크로그램 나타내고 있고요.
또 광주 역시 4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나쁨 수준의 대기 상태 나타내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황사까지 넘어들 가능성이 남아 있고요.
또 내일은 곳곳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비구름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차츰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이 돼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가 될 텐데요.
중부지방은 10~40mm, 그 밖의 전국은 5~20mm의 비가 예상이 되고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천둥, 번개가 동반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15도, 광주가 17도 등 어제보다 낮겠고요.
이번 주 수능 예비소집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나와 있는 가운데 수능 당일에는 5년 만에 영하권의 수능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그만큼 수험생 여러분들은 건강관리를 더욱더 잘해 주셔야겠고 또 미리미리 따뜻한 옷들 챙겨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0 14: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