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데뷔 41주년을 맞은 '영원한 디바' 인순이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신곡 '행복'을 내놓았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힘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거위의 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아버지'.
온기 있는 노래로 사랑받아 온 '국민 디바' 인순이가 4년 만에 신곡 '행복'을 발표했습니다.
<인순이 / 가수> "누군가는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저는 희망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그쪽으로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또다시 그런 곡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신곡 '행복'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마음이 통하는 친구, 반려동물과의 신나는 산책, 사랑하는 가족과의 대화 등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인순이 / 가수> "우리는 네 잎 클로버를 찾으러 다니잖아요.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이고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인데. 가까이 있는 어떤 것, 어떤 사람에게서 행복을 찾으라는 이야기…."
노래에 담아낸 메시지처럼 인순이는 현재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해밀학교 이사장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 행복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인순이 / 가수> "미소 지었으면 좋겠어요. 미소 짓고 옆을 한번 슬쩍 봤으면 좋겠어요.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내 옆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소중함을 잊고 살지 않았는지."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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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10 18: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