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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요란한 비…황사도 유입, 남부 미세먼지↑

2019-11-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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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부터 보시면 현재 서쪽 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죠.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 곳곳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도서지역에 시간당 20mm씩도 쏟아지고 있고 천둥과 번개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는 직경 0.5cm의 우박도 관측됐습니다.

이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1일) 아침까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은 수도권, 영서, 충청에 10~40mm, 그 밖에 전국은 5~20mm로 양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고 강하게 쏟아지거나 또 우박도 떨어질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은 최대 시속 50km, 물결은 최대 4m까지 예상됩니다.

해안과 해상에서도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가운데 황사까지 유입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황사가 뒤따라오면서 내일(11일)은 주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되겠고요.

그 밖에 충남과 부산, 대구, 울산, 경남지역은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기온은 내일(11일) 아침에 서울이 9도, 한낮에는 15도로 오늘(10일)보다 더 높겠는데요.

수능 예비소집 날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수능 당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입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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