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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요란한 비…수능 당일 한파·눈 소식

2019-11-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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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목요일에는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잦은 비 소식이 있고 수능 당일에는 한파까지 예보가 돼있는데요.

철저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번 주,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밤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에서는 우박도 떨어지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지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덩이가 충돌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에선 최대 40mm, 영동과 남부, 제주에서도 5에서 20mm 안팎의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몽골 남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듭니다.

오전에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호남과 제주에서는 공기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에는 찬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다시 몰려옵니다.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수능 당일엔 대전과 세종, 광주와 호남에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파특보도 발효될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능일은 차가운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나타나겠고…"

기상청은 수능 당일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추위가 심하겠다며 수험생들은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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