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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日 경제침탈·지소미아, 초당적 협력 필요"

2019-11-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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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청와대 만찬에서는, 외교, 안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 갈등 현안과 관련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저 회동에선 외교, 안보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갈등이 단연 최대 화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침탈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등 한일 갈등 현안과 관련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취한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가 정부와 보조를 맞춰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한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는데, 문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정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한편, 일부 당 대표들은 통수권자의 입장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관계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북미 대화가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적극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종대 / 정의당 수석대변인> "우리 정부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남북관계를 개척해나가야 된다. (북미대화 실패에 대비해) 남북관계가 작동할 수 있는 독자적인 룸을 확보해야 된다."


이번 회동에서는 한미의 뜨거운 감자인 방위비 분담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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