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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하늘 차차 맑아져…남부 곳곳 공기질 탁해

2019-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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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하늘 가득한 먹구름에 조금은 찌뿌둥하게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가을도 끝자락에 성큼 다가서는 것 같죠.

지난 밤에 가을비치고는 비소리가 제법 요란했습니다.

무슨 가을비가 이렇게 오는지, 잠을 설칠 만큼 천둥소리도 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도 컸는데요.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갔지만 아직 내륙 곳곳으로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낮에도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비가 그치고 나면 공기도 상쾌하죠.

'얼른 환기해야겠어요, 황사 안 왔으면 좋겠는데…'라고 하셨는데 지금 중부지방은 대기질 청정하지만요.

남부지방은 어젯밤부터 유입된 황사와 또 외부 먼지로 인해서 보통 단계 보이더라도 상대적으로 먼지수치가 높은 상태고요.

공기질이 차차 탁해집니다.

제주도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또 호남과 부산, 경남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날씨 변덕이 참 심합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리겠고요.

수능 당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서 입시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쪽 곳곳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기상정보를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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