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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검찰 출석 "자유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2019-11-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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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 민주주의와 의회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금 전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조사에 착수한지 약 두 달, 패스트트랙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검찰 조사에 응한 건 나 원내대표가 처음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의회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와 관련한 내용 보다는 준비한 이야기만 전달하는 형식이었는데요.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했는지, 황교안 대표처럼 진술거부권을 행사할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것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의 교사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두 차례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CCTV를 확보하고, 당시 의원들의 행적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의 기소 여부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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