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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수능 마친 수험생들 가벼워진 발걸음

2019-11-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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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후련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벌써 다음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혔던 고사장 문이 열립니다.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제 다 끝났다는 안도감에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진 모습입니다.

<이승훈 / 수험생> "수능 전에 못 했던 것들 좀 많이 해보는 걸로,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정훈성 / 수험생> "시험 끝나서 너무 좋고 책 태우고 게임 할 거예요."

마음 졸이며 응원했던 가족, 친구들도 후련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생한 친구를 헹가래로 반겨주기도 했습니다.

얼굴에 한 줌 남았던 걱정은 잠시 사라집니다.

<조지훈 / 수험생> "시험 보는 내내 친구들이랑 술 마실 생각에 설렜고, 드디어 수능이 끝나서 너무 좋습니다."

수험생 마케팅에 이끌려 집 대신 공연장으로 향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현장음> "(시험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공연 보러 오세요) 화이팅."

후련함도 잠시, 시험이 끝나자마자 현실로 돌아온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김동규 / 수험생> "수능이 끝나도 논술이나 적성검사도 있고 아직 많은 전형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놓지 않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온 수험생을 한 부모가 안심시킵니다.

<현장음> "우리 가족 하나, 둘, 셋, 화이팅. 이미 충분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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