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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실종자 가족 재방문…"수색 작업에 총력"

2019-11-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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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18일째인데요.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오늘까지를 실종자를 찾는 '제2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16일) 두 번째로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화기 너머 구조대원 실종자의 아버지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또다시 눈물을 훔쳤습니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 "구조대원 아빠입니다. 지금까지 독도와 가장 근접한 울릉도에서 간절히, 간절히…"

이낙연 총리는 지난 9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실종자 가족을 다시 찾아 한 명, 한 명을 어루만지며 위로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서로 힘이 되어주시고, 이 고통의 강을 함께 건너는 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애써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호소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꼭 데려갈 수 있게. 고향으로 데려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실종자 가족> "총리님만 믿고 있겠습니다. 빨리 좀 찾아주세요."

가족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열악한 소방 환경 개선을 부탁했습니다.

이 총리는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과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오늘(17일)까지를 실종자 수색의 '제2 골든타임'으로 보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지난 12일 이후 1주일간 해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민간자문위원회의 자문에 근거한 겁니다.

수색에 총력을 쏟기 위해 블랙박스가 포함된 헬기 동체 꼬리 부분 인양도 20일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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