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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아이 지킴이'…안전경고장·옐로카펫

2019-1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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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단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들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손잡이형 안전경고장과 옐로카펫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안전경고장 공익광고> "불법주정차 차량에 경고하면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경고장'"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을 권유하는 노란색 안내문, 안전경고장을 소개하는 경찰 공익광고 영상입니다.


스티커에서 문고리형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경고장 역할을 하면서 어린아이가 튀어나올 수 있다고 주의를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이 합동 제작한 영상이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 옥외부문 금상 수상으로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스쿨존 안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학교 곳곳 건널목 주변에 아이들을 비춰주는 듯한 일명 옐로카펫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옐로카펫은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이처럼 뚜렷한 색 대비를 통해 운전자 눈에 잘 띄게 하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김은실 / 서울시 강동구> "의식을 갖죠. 아무래도 멈췄다 가든가 여기는 아이들 구역이구나, 속도 줄여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죠. 운전하면서도…"


어린이 교통 사고 방지를 위해 경찰도 교육청과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창영 /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보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사고 났을 때도 약하기 때문에 중상 등 큰 사고 위험을 당할 수가…"


경찰은 향후에도 학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과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등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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