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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여자화장실서 성폭행 시도…인도네시아인 검거

2019-11-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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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여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제1터미널 출국장 내 여자 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화장실에 숨어있던 23살 인도네시아 남성 A씨가 한국인 여성 성폭행을 시도한 겁니다.

용변칸에서 범행대상을 기다리던 A씨는 피해 여성이 들어오자 안으로 뛰어 넘어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했고, 근처에 있던 환경미화원에게 붙잡혔습니다.

공항경찰단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부산 공사장에서 일했던 A씨는 일행들과 범행 다음날 오후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기 위해 환승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 범죄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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