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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비 이상 무"…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종합훈련

2019-11-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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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예정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종합훈련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관계부처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드론 한 대가 날아오더니 차량 위에 떨어진 뒤 곧 폭발합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하고 곧이어 경찰과 소방차가 도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합니다.

승합차를 탄 무장 괴한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인질을 잡고 있는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707특수임무대와 경찰특공대가 괴한을 제압하고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합니다.

다음 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될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테러종합훈련이 펼쳐진 겁니다.

국정원을 비롯해 국방부,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에서 5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동시다발적인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테러상황 전파부터 긴급 출동,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등 테러 대응의 전반적인 과정이 전개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직접 현장을 찾아 테러종합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오늘 저는 여러분의 훈련을 보면서 내주에 열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겠다는 자신을 갖게 됐습니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선 테러와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 그리고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구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운영돼 많은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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