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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학민 날았다…KB손보, 12연패 늪에서 탈출

2019-12-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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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제물로 길었던 12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베테랑 김학민은 양팀 최다 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이 연패 탈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둔 3세트.

21대 21 동점에서 황택의가 몸을 날려 간신히 살려낸 공을 김학민이 상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해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OK저축은행이 수비 실패를 지적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공은 코트가 아닌 황택의의 손등을 정확하게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다시 김학민이 공격을 성공 시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경기를 끝마치고 길었던 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열두판에서 패했던 KB손해보험은 49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KB손해보험의 주장 김학민은 62.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2점을 올려 양 팀 최다 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권순찬 / KB손해보험 감독> "저는 견딜 수 있는데 저희 팀 어린 선수가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이걸로 어린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대 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24득점으로 활약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표승주도 15점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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