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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 눈…금요일 서울 -8도 추위 절정

2019-12-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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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에는 다소 많은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외투에 털모자를 쓴 시민들.

매섭게 불어오는 찬 바람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추위를 떨쳐내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지만 옷 속까지 파고드는 냉기는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한라산 고지대는 겨울 왕국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지마다 하얀 눈이 내려 앉았고 처마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오늘(4일)도 중부 내륙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에는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눈구름은) 차가운 내륙에서 더욱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 남부와 충청북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5cm, 서울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 후반에는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추가로 밀려오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목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금요일에는 영하 8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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