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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식품·간편식…5대 식품 17조 시장 육성

2019-12-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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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기술 발달로 10년은 커녕 3,4년이면 세상이 달라지는 시대입니다.

가장 안 변할 것 같은 식품산업도 정보기술 산업만큼이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식품업계가 고령친화식품과 간편식, 동물용 사료를 식품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삼기로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6년 뒤인 2025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나라.

이에 맞춰 식품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말랑말랑해서 씹기 쉬운 '연화식'부터 우유처럼 마시면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간식이 대표적입니다.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맞춘 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

<식음료업체 관계자>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들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 간식 수요가…"

정부도 '고령친화 우수 식품'을 정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에게 공공급식으로 제공해 시장을 같이 키우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로 연 10%씩 커지고 있는 간편식 시장도 미래 성장시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정부는 고품질의 핵심인 급속 냉해동 기술 개발에 세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입산이 65%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용 사료 시장도 빠지지 않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원료의 가공과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펫푸드 관리법'을 제정합니다.


<이재욱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분야를 발굴, 혁신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식품산업 전반에 활력을 제고…"

정부는 이 밖에도 친환경 식품 등 현재 12조원 수준인 5대 유망식품 시장을 2022년까지 17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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