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서울SK의 최준용은 올 시즌 KBL의 새로운 3점 슈터로 떠올랐는데요.
레전드 슈터 출신인 문경은 감독과 3점 슛 대결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팀 공식 훈련이 끝난 뒤 문경은 감독이 최준용에게 3점 슛 비법을 알려줍니다.
<문경은 / SK 감독> "잡아서 슛모션, 페이크, 그 다음에 슛."
최준용은 문경은 감독의 특별 지도와 끊임없는 연습으로 올 시즌 KBL을 대표하는 3점 슈터로 떠올랐습니다.
경기당 2.1개의 3점 슛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경기 당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슛에 자신감이 붙은 최준용이 레전드 슈터 출신 문경은 감독에게 3점 슛으로 도전했습니다.
<최준용> "도전"
<문경은 / 감독> "야야야, 너는 들어가는 것 부터 해."
최준용과 문경은 감독은 유쾌한 신경전 속에 3점 슛을 던졌고, 약 10분간 이어진 대결의 최종 승자는 최준용이었습니다.
<문경은 / 감독> "어우 야 졌어"
최준용은 마지막 슛을 눈을 감고 던지는 여유를 보인 뒤 특유의 화살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문경은 / 감독> "재능보다는 노력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준용이가 보여준 거 같습니다. 연습의 결과인 거 같습니다."
최근 덩크슛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최준용은 올스타전에서 화끈한 팬 서비스를 약속했습니다.
<최준용> "3점 슛 콘테스트랑 덩크슛 콘테스트가 있는데 두 개 다 저는 지금 우승을 생각하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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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04 12: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