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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와대 압수수색…'감찰무마 의혹' 수사 속도

2019-12-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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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4일) 오전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상황 서울동부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오늘(4일) 오전 11시 30분쯤부터 대통령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통령비서실은 군사적 보안을 필요로 하는 시설인 만큼 청와대의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 형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현 정부 들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유 전 부시장의 자택을 비롯해 뇌물을 제공한 업체 사무실과 금융위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서며 감찰 무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의 칼끝이 이제 청와대로 향하면서 감찰 중단을 결정한 조국 전 민정수석을 소환할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인걸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그리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유재수 전 부시장 수사로 촉발된 청와대와 검찰 간 마찰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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