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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토종의 힘' 도로공사, 러츠 버틴 GS칼텍스에 승리

2019-12-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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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가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선두 GS 칼텍스도 이소영, 강소휘 쌍포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8-28의 듀스 상황에서 GS칼텍스 새내기 권민지가 상대 코트 중앙으로 공을 꽂아냅니다.

이어 도로공사 하혜진의 퀵오픈까지 블로킹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GS칼텍스는 발등 부상으로 결장중인 이소영에 강소희 마저 손가락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권민지를 선발 출장시켰습니다.

새내기 권민지와 더불어 2년 차 박혜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이소영과 강소휘가 맡아온 해결사 역할을 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도로공사 역시 외국인선수 테일러가 장기 결장 중인 상황.

하지만 베테랑 박정아를 중심으로 토종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박정아가 26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전세얀, 하혜진, 문정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박정아 / 한국도로공사> "저한테 높은 블로킹이 오다 보니까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기로 약속했고 거기서 점수가 나다 보니까 공격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GS칼텍스를 3-1로 꺾은 도로공사는 테일러 부상 후 치른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는, 토종의 힘을 보여주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양 팀 최다인 36점을 책임진 러츠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창단 첫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펠리페가 35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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