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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북방포럼 개최…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다자협력

2019-12-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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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지난 2017년 대통령 직속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하고 신북방지역과의 경제적·정책적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죠.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늘 첫 국제행사인 '북방포럼'을 개최하는데요.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 중국 등의 국제금융기구도 폭넓게 참여한다고 합니다.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권구훈 위원장을 만나 이번 북방포럼 개최의 의미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본다고 합니다.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권구훈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북방포럼이 열리는데 의미, 취지를 먼저 좀 이야기를 해 주시죠.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이 행사는 저희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 연구회가 공동으로 지원해서 처음으로, 최초로 신북방 지역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입니다.

[기자]

북방 하면 러시아나 중국만 있을 것 같은데 미국과 일본의 국제금융기구까지 함께 온다, 어떤 부분을 중점 두고 봐야 될까요?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저희들은 4개 섹션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다자협력 건에서 이야기를 하고 중요 세터별로는 금융 그리고 인프라 그리고 신산업까지 망라해서 3개 섹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제 내년이면 러시아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러시아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이 왔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얘기가 되고 있습니까?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러시아에서는 정책당국자뿐만 아니라 연구원, 전문가 그리고 각종 연구소에서 왔고 거기다가 러시아 기업들 특히 항공, 우주, 장비, 소재 그리고 기계, 바이오까지 30여 개 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내년에 30주년 기념 한러 정상회담을 대비하여 이번에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연구하려고 온 것 같습니다.

[기자]

과거에 얘기 나온 것 중에서 한러 펀드 얘기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계속 진행됩니까?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한국과 북방 지역간의 협력에서 우리는 인력도 있고 정책도 있고 그리고 기업들도 있고 같이 일하려는 의지도 있는데 가장 미흡한 부분이 금융 부분입니다.

그래서 금융 부분은 남방지역과는 다르게 북방지역은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금융 쪽에서 저희들이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 이번에 한러 펀드를 만들어서 특히 소부장 관련해서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나아가서는 다른 북방국가들과의 경제협력에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북방포럼 1회가 되는데 향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일단 오늘 이야기한 안건 중에서 정책적으로 발전을 시켜야 될 것 같고 참여국가도 좀 더 다변화를 하고 참여 국제금융기관도 늘릴 생각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협력 분야를 현재로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금융, 인프라, 신산업이지만 향후에는 의료, 보건 또는 농수산도 확대시킬 생각이며 향후에는 궁극적으로는 동북아 또는 북방지역과의 경제협력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권구훈 /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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