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에게도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국 런던에 실력파 산타클로스를 육성하는 산타 학교가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호~호~호~호~"
산타 특유의 웃음소리를 다 같이 따라하기도 하고, 각국의 언어로 크리스마스 인사도 배웁니다.
<현장음> "조이유 노엘!(프랑스어) 프로에 바이나흐튼!(독일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쇼핑몰과 행사장 등에서 산타클로스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에게 완벽한 산타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산타 학교입니다.
<제임스 러벨 / 산타 학교 교장> "지난 22년간 학생들을 진짜 산타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기 위해 훈련해왔습니다. 정말 중요한 직업이죠."
수염 붙이는 법과 웃는 법,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법 등 산타에게 필요한 다양한 수업이 마련되어 있는데, 올해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라고 합니다.
공기통을 매고 오리발을 착용한 산타클로스가 수족관에 나타났습니다.
물고기 사이에서 여유롭게 장난도 치고, 수족관 밖 아이들을 향해 손도 흔듭니다.
어린이들에게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인데,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산타 복장을 한 겁니다.
정말로 지구가 더워지면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기 위해 썰매가 아니라 헤엄을 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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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08 12: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