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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영화가 현실로…진화하는 증강현실 기술

2019-12-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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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실 세계에 가상의 정보를 덧입혀서 보여주는 것을 증강 현실 기술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아도 수많은 정보를 한 눈에 펼쳐볼 수 있는 건데요.

이 공상과학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허공 속에 설계도가 입체영상으로 떠오르고 주인공은 눈짓, 손짓만으로 자유롭게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봅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데 진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400만원 대 증강현실 기기는 건설과 의료, 교육 현장에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스마트 안경을 내놨고, 애플도 관련 기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까지 개발됐습니다.

충전할 때 일어나는 발열 문제도 해결됐고, 각종 센서만 더해주면 당뇨병 진단부터 증강현실 구현까지 렌즈 하나로 가능해집니다.

<박장웅 /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마이크로 빔프로젝터 크기가 지금은 콘택트렌즈에 들어가기에는 다소 큰 편입니다만 충분히 작아진다고 하면 2년 내에 증강현실 구현이 가능…"

더이상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장비를 머리에 쓰지 않아도 증강현실을 구현해 내는 일이 머지 않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증강현실 기기가 스마트폰이나 TV, 태블릿PC 같이 디스플레이 화면이 들어가는 기기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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