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70m 드리블'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골장면은 호나우두(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등 옛 슈퍼스타들의 '장거리 질주 슈퍼 골'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가스 크 BBC 해설위원은 또 한 명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조지 웨아(현 라이베리아 대통령)를 '소환'했습니다.
그는 "그라운드 끝에서부터 끝까지 달리며 수비수 한 무더기를 떨쳐낸 뒤 골을 넣는, 이런 장면을 보여준 건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오랜만에 손흥민이 그것을 해냈다"며 극찬했습니다.
<편집 : 김혜원>
<영상 출처 :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계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09 14: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