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반복하다 최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전 회장은 재계 2위 그룹의 총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도를 내고 해외 도피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냈습니다.
대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로 남겼다고 전했는데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10 10: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