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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문화 균형 발전"

2019-12-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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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 시설 중 하나이죠.

바로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인데요.

서울의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영등포에 제2의 세종문화회관이 지어진다고 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

지난 40년간 콘서트, 뮤지컬과 같은 음악 공연과 연극, 영화제 개최 등 국내 대표 문화 공간의 산실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형 공연의 관람 수요 증가에도 서울에 중대형급 공연장이 거의 없어 그 수요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영등포에 제2의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4,400여석 규모의 기존 세종문화회관의 공연 수요를 분산하고자 2,000개 좌석의 새로운 문화 공간이 생기는 겁니다.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세종문화회관과 서로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입니다.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예술단체들이 활동하게 되며…"

서울 서남권에 이런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서기는 처음으로, 2025년 말 개관 예정입니다.

<김영주 / 영등포갑 의원> "서남권에 거주 인구가 245만명, 서울의 30%가 거주하는데 문화 공연장이 없고, (제2 세종문화회관으로) 서남권 시민과 영등포 구민들이 문화의 혜택과…"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동대문구에 2025년까지 지금의 서울도서관보다 3배가량 큰 '서울대표도서관'을 건립키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이러한 2개 문화시설을 짓는 계획에 3,87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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