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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동남아 제패'…논산 딸기 세계화

2019-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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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기의 본고장 논산이 세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섰습니다.

첫 번째 타깃이 되는 시장은 동남아시아인데요.

싱가포르에 이어 '박항서 매직'으로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논산의 맛 좋은 딸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하노이 한복판에 논산 딸기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과일의 천국 베트남이지만 생소한 한국의 딸기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당 티 흐엉 /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딸기보다 논산 딸기가 크기도 크고 당도도 높고 신선해 보여서 좋습니다."

하노이에 있는 마트에도 논산 딸기가 진열됐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신품종인 비타 딸기도 선보였습니다.

당도도 높고, 식감도 좋아 경쟁상품인 일본 딸기보다 인기가 높습니다.

<고상구 / 베트남 K-마켓 회장> "역시 품질이죠.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한국 딸기의 빛깔, 크기, 또 먹었을 때의 식감, 당도 이런 것들이 다른 딸기와 확실히 차별되는거죠. 그래서 프리미엄 시장 타겟 전략은 상당히 잘 맞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앞서 싱가폴에서도 논산딸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만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폴과 베트남까지 동남아 5개국에서 논산딸기를 적극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명선 / 논산시장> "세계적인 딸기와 맛과 비교를 하면서 경쟁력 있는 것의 확신을 가졌고요. 이제는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대한민국 딸기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확대하고 더욱 더 뻗어나가는…"

논산 딸기는 올해만 550만톤, 500만 달러 상당이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논산시는 동남아 지역을 넘어 북미 지역까지 논산딸기의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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