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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분위기 물씬…주말 나들이 나선 시민들

2019-1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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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서울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나선 시민들의 표정도 밝았는데요.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막내아이의 손에서 완성되는 썰매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 가족도 가장 어려운 전동 드릴 작업을 딸에게 맡겼습니다.

12월의 찬바람도 잊은 듯한 어린이는 아예 반팔 차림입니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우리동네 썰매 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직접 만든 썰매를 끌고 나온 아이들은 트랙을 따라 신나게 경주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듯 산타 복장을 입은 나들이객이 인상적입니다.

<박다운 / 서울 중구 중림동> "썰매 대회에서 예쁘게 옷 입으면 상 준다고 해서 상 받으러 왔습니다."


볼거리도 풍성한 주말이었습니다.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든 관람객이 전시된 공예품을 향해 셔터를 눌러댑니다.

허리를 숙여 공예품과 눈높이를 맞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도 눈에 띕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공예축제인 공예트렌드페어가 열렸습니다.

<이정훈 / 충청남도 보령시> "충남에 사는데 이런 좋은 전시가 있다고 해서 서울까지 왔고요."

한복을 입은 마네킹과 등을 지고 선 패딩 차림의 마네킹이 인상적입니다.

<최은정 / 경기도 하남시> "전통이랑 접목된 현대적인 작품들이 많아서 관람하는 데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600여 명의 공예작가와 단체 320여 곳이 참여해 솜씨를 뽐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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