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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력이 핵심인 수분크림…"비싸다고 좋지 않아"

2020-01-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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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부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기초 화장품인 수분크림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셔야겠습니다.

핵심 기능인 보습력도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가격이 최저와 최고간에 7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외엔 건조한 국내 기후 특성상 피부 보습을 위한 수분크림은 여성들의 필수 기초 화장품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면, 어떤 제품이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 제품의 보습력과 사용감,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보습력은 모든 제품이 바른 지 30분이 지나도 모두 '우수'이상이었고 8개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4시간이 지나면 '매우 우수' 등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제품 가격은 최대 7.4배나 차이 났습니다.


10㎖당으로 따져보니 '우수' 등급인 이니스프리 제품이 1,400원대로 가장 쌌고 수입산인 비오템은 4시간이 지나도 보습력이 매우 우수한 대신, 1만800원으로 7.4배나 비쌌습니다.

그런데, '미샤'의 수분크림은 4시간 후 보습력이 '매우 우수'로 가장 비싼 비오템과 같았지만, 값은 두 번째로 저렴해 이른바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두 번째로 비싼 닥터자르트 제품은 보습력이 30분 후 '우수'에서 4시간 후 '양호'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동필 /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고, 10㎖당 가격에서도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한편, 10개 수분크림 제품 모두 중급속과 보존제 등 안전성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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