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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없는 '우한폐렴'…증상과 예방법은?

2020-01-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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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이른바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침과 콧물 등을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 마땅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은 없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생활 속에서의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우한폐렴의 증상과 예방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해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2015년 국내에서 38명이 숨진 메르스까지.

원인은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지만 문제는 유전자 변이를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이번 우한폐렴 바이러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대표적 증상은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인데 전문가들은 사람간에 긴밀하게 접촉했을 때 침, 콧물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스와 메르스의 유행 양상과 비교했을 때 전파력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촉강도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간에 전파 가능한 상황…"

감염을 막으려면 손은 비누로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침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또, 유행하는 독감과 구분할 수 있게 면역력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확진환자가 나온 중국 우한과 베이징, 선전 등의 방문은 삼가고 이들 지역 방문 후 2주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당국에 알려야 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선 조류나 야생동물 시장도 가지 않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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