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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2-0승…김학범호 도쿄행 확정

2020-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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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태국 랑싯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을 최전방에 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호주를 몰아세웠습니다.


전반 24분에는 오세훈이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을 날렸는데 아쉽게 골대를 튕겼습니다.

스피드로 호주를 압도한 대표팀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6분 정태욱의 헤딩슛이 또 한 번 골대에 막혔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골대 불운은 없었습니다.

후반 11분 이유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김대원이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31분 이동경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동경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호주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호주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또 한국 축구는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김대원 / 올림픽 축구대표팀> "두드리고 두드리다 보니 골이 들어간 거 같고 올림픽 결정 짓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쁜 거 같습니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즈베키스탄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김학범호는 오는 일요일 대회 우승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을 벌입니다.

태국 랑싯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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