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기록에 커리어 하이' 허훈…비결은?

[앵커]

프로농구 부산kt 허훈 선수가 한 경기에서 20득점-2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월등히 나아진 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허훈 선수를 조성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꿀맛같은 사흘 휴식 뒤 훈련을 시작한 허훈.

트레이너와 함께 하체 운동부터 시작해 몸을 풀고, 코트에서는 감각 회복을 위한 슛 연습도 빼놓지 않습니다.

프로 3년차인 허훈은 3점슛을 9개 연속 성공시키는가 하면, 한경기에서 20득점-2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KBL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 시즌 평균 성적도 지난 시즌보다 월등히 나아졌습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4점 가량 높아졌고, 평균 어시스트는 3개 이상 많아졌습니다.

허훈은 올 시즌 맹활약하게 된 이유를 자신감에서 찾았습니다.

<허훈 / 부산kt> "(지난해) 비시즌 때 미국 스킬트레이닝을 다녀오고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갔다오고 나서부턴 자신감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팀 동료들은 허훈이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를 잘 활용하게 됐다고 봤습니다.

<김영환 / 부산kt 주장> "찬스에 공이 올 거 같다 그러면 정확하게, 타이밍이 굉장히 좋게 패스가 옵니다."

<김현민 / 부산kt> "자기 득점을 할 때는 확실히 해주면서 다른 동료들까지 살리는 능력이 진짜 좋아진 거 같아요."

20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허훈.

휴식기 이후 재개될 레이스에서도 더 큰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허훈 / 부산kt>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거고요, 충분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똘똘 뭉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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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14 08: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