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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불펜 투구 류현진, 벌써 에이스 대접

2020-0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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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보금자리를 옮긴 류현진 선수가 첫 공식 훈련으로 힘차게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훈련을 지켜본 토론토 선수단은 에이스가 등장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공식 팀 훈련 첫날부터 불펜에 섰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으로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온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으로 33구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분위기 좋게 다들 잘 첫 훈련 마친 거 같고 저도 첫날부터 불펜피칭으로 선수들하고 호흡 맞췄고 좋은 하루였던 거 같아요."

찰리 몬토요 감독과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바로 뒤에 서서 집중적으로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토론토의 에이스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토론토는 첫 훈련을 마친 류현진을 명실상부한 새로운 에이스로 대접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불펜에서 직접 받은 포수 리스 맥과이어는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이며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고 표현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젊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친해지면서 빨리 경기를 재밌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지 에이스라고 아직 생각은 안 해요."

토론토에서 힘차게 첫발을 뗀 류현진.

불펜 피칭 한 번과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더 소화한 뒤 시범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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