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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추가 확진 없어…당국 "소강 국면은 아니다"

2020-0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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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28명이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소강 국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밤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데, 오늘 중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닷새째 확진자가 없는 겁니다.

현재까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모두 7명입니다.

오늘도 1~2명이 더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28번째 환자인 30살 중국인 여성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2차례 시행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명지병원은 오늘 중으로 3차 검사를 시행해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의심증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환자는 어제보다 103명 늘어난 638명입니다.

중국 이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를 다녀온 경우 의심증상이 있을 때 의료진을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건당국은 하루 5,000건 정도의 검사를 할 수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1339로 상담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리 강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신청도 받기로 했죠.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4인가족 기준으로 123만원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14일 간 입원 또는 격리조치를 취했는데요.

생활지원비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급휴가비는 입원 또는 격리된 근로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해당 근로자의 하루 임금 13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준으로 지원하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이렇게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인데요.

현재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재 3일분 수준까지 낮아질 것에 대한 우려 조치로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의료기관은 적정한 수혈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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