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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적 사망자 1,500명·확진 6만 6천명 각각 넘어

2020-02-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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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143명, 확진자는 2,641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중국 내 전체 사망자는 1,500명,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6,000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139명, 다른 지역까지 합치면 143명 늘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의 범위를 넓게 잡으면서 수요일 사망자가 254명으로 급증했었는데요.

목요일 121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전체 사망자는 1,523명에 달했습니다.

또 후베이성 2,420명을 포함해 중국 전체로는 확진자가 어제 하루 2,641명 새로 나왔습니다.

역시 수요일 1만 5,000명, 목요일엔 5,000명을 각각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6만 6,0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방역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716명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어제 중국 당국은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경고한 리원량도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아프리카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나오고 일본에선 열도 전역으로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응 과정의 부족함을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집트에선 외국인 한 명이 감염자로 확인돼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는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29개국으로 퍼져 누적 확진자는 약 6만 7,000명에 달합니다.

일본에선 홍콩과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중국 본토 밖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바이러스가 일본 열도 전역으로 퍼질 기세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수도권과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인됐지만 어제 일본 열도의 남서쪽 끝에 있는 오키나와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앞서서는 북동쪽 끝에 있는 홋카이도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일본 열도의 양극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일본 내 확진자는 요코하마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내 218명을 포함해 총 2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렇듯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응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 부족한 점을 메우고 약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저지전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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