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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2020-0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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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환자 현황과 대응 상황을 설명합니다.

브리핑이 열리는 오송 질병관리본부 연결하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20년 2월 15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어 총 2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어제 719명이 추가로 음성확인되어 총 6853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63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5명이며 이 중 442명이 자가격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중 11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7번째 환자와 22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유전자 검사 음성이 확인되어 오늘 격리해제가 되었습니다.

1, 2차 임시 항공편으로 우한시로부터 귀국한 교민들의 퇴소 전 검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 임시 항공편 입국자 368명에 대해서는 확진환자 2명을 제외한 366명이 어제 실시한 그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2월 15일부로 격리해제되었습니다.

2월 1일 2차로 입국한 333명은 진단검사 결과 오늘 오전에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어 2월 16일 격리해제 후에 퇴소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며칠 동안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는 데 집중할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금번 코로나바이러스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지역 방문객, 일반 국민들 그리고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거나 상담센터를 먼저 이용하여 상담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그리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그리고 의료기관 방문할시에는 해외여행력을 자세하게 알리는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일선 의료기관들도 호흡기 증상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여행력 등을 문진한 뒤 선별진료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어제, 오늘 계속 일본 오염지역 지정문제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방역대책본부에서 어느 정도 검토하고 계신 건지 다시 한번 입장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어제, 오늘 일본에서 이런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례가 한 일곱 케이스 정도가 보고가 되고 있고 현재 일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지금 광범위하게 지역사회 유행이 있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고요.

일본의 그런 환자 발생 동향과 그리고 이런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부분들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28번째 확진자가 검사 결과 음성이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 28번째 확진자 현재까지 보고된 검사 결과랑 상태 여쭤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8번째 확진환자는 현재 격리병원에 입원한 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3번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2월 12일날 검사한 거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걸로 미결정 경계 상태였고요.

2월 13일, 2월 14일, 2차·3차 검사에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증상은 없는 걸로 보고 받고 있고 그리고 폐렴 소견도 없는 걸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사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TF에서 사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TF의 검토를 거쳐서 사례에 대한 판단과 그리고 퇴원에 대한, 격리해제에 대한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자]

아까 오전에 김강립 차장님께도 여쭤봤지만 다시 한번 정은경 본부장님께도 여쭙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독감환자들 대상으로 이게 비슷하다고 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해요. 그래서 코로나19가 결국 독감처럼 계절 유행할 그런 가능성 때문에 그런다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는 이렇게 이런 식으로 시행할 계획이 있는지 그럴 필요성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도 미국 브리핑 내용을 들었습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증환자가 많고 또 일부는 기저질환자에게 들어가실 때는 치명적인 그런 결과를 낳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고 이게 신종감염병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국민들도 면역을 갖고 계신 분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계절적인 또는 장기적인 그런 유행의 가능성들을 전문가들께서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전망을 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 유행에 대한 봉쇄, 차단에 대한 것도 집중하고 또 지역사회 감염 차단, 의료기관 감염차단에 대해서 집중을 하면서도 이런 장기적인 유행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감시체계, 지역사회 감염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에 있고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한 인플루엔자 감시체계의 실험실 감시체계가 50여 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병원체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를 포함시켜서 감시하는 방안을 현재 계획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확정되면 브리핑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질문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그 일선 현장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한테 자가격리 생활 수칙 같은 거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가 궁금하고요. 또 실제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격리기간 동안에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조치하고 계신지 그렇게 두 가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자가격리자로 결정이 가정이 되면 보건소는 자가격리통지서라는 것을 발급을 하게 되고 또 저희 지침에 따라서 자가격리 생활안내문을 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통지서와 안내문을 전달하고, 그리고 체온계라든가 마스크 같은 그런 물품들을 지원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전달 방식에 대해서는 아마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출 확인의 경우에는 이제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도록 안내를 하고 있고 또 병원의 진료라거나 다른 부분이 필요하면 일단 보건소하고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그렇게 가이드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28번 환자분 관련해서 한 번 더 여쭤보면 그럼 어쨌든 현 시점에서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혹은 또 이런 미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격리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면 되는지 먼저 여쭙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제 자가격리 수칙 관련해서 어제 본부장님께서는 그전에 메르스 때 고발된 사례가 두 건 정도 있었다라고 얘기하셨는데 혹시 추가로 보고 받으셨던 그런 사례들이 있는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8번째 확진환자는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격리해제를 검토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은 충족이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임상적인 거와 이런 거를 같이 감안해서 평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중앙임상TF가 사례에 대한 검토와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임상 증상 부분들과 종합적인 판단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에 대해서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보건소가 관리를 하다가 최근에는 행안부를 통해서 또 1:1 모니터링하는 걸로 강화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현재 자가격리 상태를 어겨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보고는 현재 받은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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