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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22번 격리해제…확진자 19명 치료 중

2020-0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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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운데 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치료가 진행 중인 확진환자는 모두 19명으로 줄었는데요.

확진자가 늘지 않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소강 국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오늘 추가로 격리 해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번, 22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오늘부로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사흘만으로, 이로써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9명입니다.

7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8살 한국인 남성으로, 입국한 지 일주일 뒤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22번 확진자는 46살 한국인 남성으로, 16번 확진자의 친오빠입니다.

지난 6일부터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됩니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보건당국은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에 대해서도 오늘 진행하고 있는 3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28명에서 추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이 모두 퇴원할 경우 실제 격리치료가 진행되는 환자는 18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기단계 수준을 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소강 국면은 아니라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가 있고,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일본에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여기다 춘제 이후 중국인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만큼 특별검역을 강화하면서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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