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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추가 발병 '0'…2명 추가 완치

2020-0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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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오늘(15일) 추가로 완치됐습니다.

반면, 새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가 줄었지만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소강 국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이후 사흘 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더 완치됐습니다.

반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번, 22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7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8살 한국인 남성으로, 입국한 지 일주일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22번 확진자는 46살 한국인 남성으로, 16번 확진자의 친오빠인데, 지난 6일부터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로써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9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넘겨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첫 사례자인 28번 환자도 검사에서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격리해제 검토 기준은 충족했다"며 "중앙임상TF에서 증상 등을 종합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28명에서 추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이 모두 퇴원할 경우 격리치료 환자는 18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추가 확진자 없이, 완치된 사람이 늘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기단계 수준 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아직 소강 국면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환자가 있고,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춘제 이후 중국인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만큼 특별검역을 강화하면서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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