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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귀갓길 찾아간 정 총리 "일상의 행복 누리시길"

2020-02-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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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한 교민의 귀갓길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교민들을 품어준 진천 주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우한 교민들에게 전세기를 보낸 정세균 국무총리.

보름가량의 격리생활 마침표도 함께 찍었습니다.

퇴소 당일 아침, 정 총리는 안개 자욱한 진천 임시생활시설을 찾아갔습니다.

교민들의 들뜬 마음에 방해가 될까 대면은 생략했습니다.

대신 실내 방송 시설로 짧은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 여기를 떠나시더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못 드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정부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임시생활시설 관계자들의 마음을 우한 교민들과 우리 국민이 함께 기억할 것입니다."

정부의 방침에 협조해줘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귀갓길 교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정 총리.

환송행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중앙시장을 돌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떡을 어디서 만드신 거에요 여기서? 어떤 떡이 제일 맛있어요, 이거 하나 먹어야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정 총리는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진천 쌀 등을 구매한 뒤,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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