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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20 화상정상회의…코로나 국제공조 추진

2020-03-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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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개국 정상들이 오늘 밤(26일) 화상회의를 갖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경을 초월한 방역과 경제 공조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 도출에 나설 계획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무섭게 스며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개 국가 정상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대면이 아닌 스크린을 통해섭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업인들의 활동 제약 해소에 팔을 걷어부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공포에 전세계가 빗장을 걸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하도록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나라가 내어준 '건강확인서'를 지참할 경우 입국을 허가해주는 식의 방법이 거론됩니다.

각국에서 기술과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방역물품 수출 문 개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많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공조에서도 새로운 모범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이번 G20 화상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코로나19 국제공조를 약속하는 공동성명 채택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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